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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년지기] - 송여희
    What I read/로맨스 2013. 1. 31. 22:14


    2013년 1월 30일 ~ 31일 읽다.


    역시, 로맨스 소설은 빨리 읽히는 재미는 있다.

    그만큼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만

    뭐, 로맨스 소설 보면서 복잡할 필요도 없지 않겠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재미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10년을 돌아돌아 결국 맺어진 사랑?


    같은 의대 동기인 최연오와 강이현.

    게으른 천재 타입인 강이현은

    예과를 방탕하게 놀면서 보냈다가

    본과에 올라와서 최연오라는 동기를 처음 보게 되었고,

    그녀에게 호기심이 생기게 된다.

    그녀를 이겨 보겠다는 호승심도 생겨서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게 되고,

    그렇게 그녀의 곁을 맴돌게 되는데.


    어딜봐도 부족할 것 없이 모든 것이 뛰어난

    강이현에게 저도 모르게 끌리는 연오.

    그런 그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했지만

    돌아오는 건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는 거절.

    그 이후로 소심한 그녀는

    그를 모질게 마음에서 지워버렸고.


    서먹서먹하던 그들도 결국 같은 신경외과에 들어가면서

    막역한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게 되었고,

    어느 날 실연을 당한 그녀에게 

    뜬금없이 다가와 결혼하자는 말을 건네는 이현.


    그녀가 차츰차츰 알아가는 이현의 마음이 간절해서,

    그리고 그녀의 마음을 얻어보려고 노력하는 이현의 마음이 간절해서

    참 애틋하게, 그리고 설레며 이들의 이야기에 함께 할 수 있었다.

    십년을 한결 같았던 이현의 마음을 알게 된 연오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리고 그런 이현의 사랑을 받는 연오는 얼마나 행복할까.

    그들이 한없이 부러워진다.


    처음 보는 작가였지만,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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