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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으리] - 임조령
    What I read/로맨스 2016. 9. 20. 12:35



    2016년 9월 13일 읽다.



    시놉시스가 끌려서 구매했다.

    최부자집 금지옥엽 최은강.

    그녀는 고을에 갓 부임한 최연소 장원급제자 사또 유준엽과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혼례를 올리고.

    그녀의 이상형은 육 척 이상의 큰 키를 가진 남자다운 우락부락한 사내인데, 그녀보다 두 살 어린 신랑은 모든 것이 어리고 여리여리해 보이기만 하는데.

    어딘가 속내를 감춘 것만 같은 사또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더라.


    이야기는 금방 읽어내릴 만큼 단순하고, 그리 길지 않다.

    게다가 이 작품 예판할 때 다들 기대에 차서 들썩들썩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김이 샌다는 얘기도 있어서 나는 모든 기대를 내려놓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글을 읽어보자 했었다.


    결론은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것.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겐 이만하면 읽을만 했노라 얘기할 수 있겠다.

    물론, 다시 읽을지는 잘 모르겠다.

    다시 읽지 않을거면 방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는데 읽지 않더라도 그냥 갖고 있어도 무방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가의 첫 작품이라 들었는데 첫 작품치고 제법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연상보단 연하가 멋져 보이고 연하의 이야기가 더 끌리는 것 같다.

    아... 벌써 올 해도 세 달 밖에 남지 않았네.

    나이 든다는 게 반갑지가 않은 나이가 됐구나.

    에혀... 시간을 좀 더 알차게 써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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