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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루미 선데이] - 박샛별
    What I read/로맨스 2014. 10. 14. 19:53




    2014년 10월 13일 읽다.


    부모의 치기 어린 실수로 태어나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혼자 크다시피한 서경.

    9년간 남친의 사법고시 준비를 뒷바라지 하던 그녀는 남친의 사시패스와 함께 이별을 선고받는다.

    서경을 마음에 두었으나 그녀 곁에 다른 남자가 있어 그저 그녀의 행복을 빌었던 하준.

    그녀의 이별 소식을 듣고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서경이 맡았던 4년 전의 사건 의뢰인이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스릴러의 옷을 입기 시작한다.

    그 사건을 검사인 하준이 맡게 되고, 서경의 위험을 감지하고 서경을 밀착 보호 하기 시작하는데...


    본격 스릴러라고 하기엔 2% 부족하고, 마찬가지로 본격 로맨스라고 하기에도 2% 부족한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비판적 생각없이 쭉 읽어 나가기엔 나쁘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나름 준비한 반전도 - 충분히 상상할 순 있었지만 - 볼만했고.

    통쾌한 복수를 꿈꿨던지, 부모나 전남친의 결말도 볼만했고.

    하지만 거의 천하무적 수준의 홍회장의 행동들은 현실성은 없었고.


    현실성이 부족해도 대리만족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건가?

    모르겠다.

    나라면 현실성이 부족하다면 몰입부터가 안 되던데.

    뭐, 이런 사기 캐릭터야 이 장르에선 흔히 볼 수 있는 부분이니 넘어가기로 하고.


    다시 보게 될까?

    지금은 모르겠다.

    소장 여부는 천천히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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