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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정] - 서향
    What I read/로맨스 2014. 2. 6. 17:36

    2014년 1월 말 ~ 2월 초 읽다.



    길거리의 소매치기가 되어 근근히 살고 있는 여자, 김노윤.

    국가 정보기관에서 최고의 스나이퍼로 활동하고 있는 남자, 현류.

    작전임무 수행 중에 조폭에게 맞아죽을 뻔한 노윤을 발견하고는

    그녀를 구해내어 자신의 안전가옥으로 데려간다.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조폭들을 피해야 하는 그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혈남, 류와 

    가슴아픈 외로움을 껴안고 있는 여자,  노윤은 그렇게 동거를 시작한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린 받았던 기억이 있는 노윤.

    사랑하는 여자를 잃어버려야만 했던 현류.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처음 1/3정도 읽었을 때는 몰입이 안 된다, 별로다 생각했더랬다.

    그래서 미련없이 방출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다 제법 오랜 시간을 쉬고 다시 나머지 부분을 집어 들어 읽다보니

    그럭저럭 나쁘지 않겠다 싶기도 했더랬다.

    딱 끝냈을 때는 소장해야겠다 싶었는데,

    며칠 지나니까 미어터지는 책장을 보면서

    다시 읽게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어 방출할까 싶기도 하다.

    정말 방출과 소장 사이가 굉장히 애매한 책이다.


    스나이퍼이지만 그쪽 관련 얘기가 많지 않고

    끝부분에 미지의 정체모를 글로벌 조직에 대한 얘기가 잠깐 나오는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쓰려고 작가가 일부러 뿌린 밑밥인 듯 하고.

    가슴을 쥐고 흔든 큰 무엇이 없었던 건 사실이니 방출쪽에 무게를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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