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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 게리 로스 감독
    What I saw 2013. 11. 26. 00:26




    2013년 11월 25일 보다.



    헝거게임 2편이 개봉된 것을 알고,

    2편 보러 가기 전에 1편을 봐야 겠다 싶어 보게 된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12개의 구역으로 이뤄진 독재국가, 판엠.

    매년 12개의 구역에서 남녀 각각 1명씩 2명을 선발해서

    최종 한 명의 생존자가 나올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는 헝거 게임을 치뤄야 한다.

    12구역에선 추첨된 여동생 대신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가 자원하여 게임을 치루러 간다.

    함께 추첨된 소년 피타 멜락(조쉬 허처슨)과 함께.


    아래부터는 영화의 결론이 있음.


    모든 상황이 생중계되는 가운데,

    목숨을 걸고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이지만

    결국은 TV 쇼의 일부분이기도 해서

    인기를 얻은 캐릭터는 스폰서로부터 필요한 것들을 지원받기도 한단다.

    스폰서 개념이 좀 색달랐던 듯 하고.


    그 외에는 딱 이렇게 표현하면 이 영화를 전부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트루먼 쇼 + 배틀 로얄 + 설국 열차


    트루먼 쇼처럼 참가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생중계되고

    메인 시스템에서 참가자들이 처한 상황을 컨트롤 한다.

    배틀 로얄처럼 서로 죽고 죽이는 서바이벌 게임이고

    설국 열차처럼 캐피탈 사람들과 그에 속하지 못한 12구역의 사람들이

    철저하게 계급이 분리되어 있고

    12구역의 사람들은 헝거 게임에서 우승하지 않는 한

    평생 죽음의 게임에 초대되지 않을까 두려워 하며

    비참한 생활을 이어 나가야 한다.


    결국 쇼의 생리를 체득한 캣니스가 쇼의 판도까지 바꿔가며

    함께 12구역에서 온 소년, 피타와 함께 우승을 거머쥐게 되지만

    그 소녀와 소년의 우승이 불편한 독재자의 심기가 마지막에 보여지며

    2편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초반은 제법 지루하기도 했고

    헝거 게임 참가자들이 몰려 있는 상황들이

    생각보다 박진감이 없고 다소 정적이란 생각마저 들었었다.

    그래서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였다는 생각이 든다.

    제니퍼 로렌스라는 여배우의 발견 정도가 의미가 있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2편이 궁금하긴 하니

    그 정도면 뭐, 나쁘지 않다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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