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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 아이] - 박이수
    What I read/소설 2012. 9. 24. 17:34

    달의 아이 1


    2012년 9월의 어느 날 시작해서 9월 22일 끝내다.


    와~ 이건 줄거리를 어떻게 얘기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9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인데다

    자칫 스포일러가 되어서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엘이라 불리우는 천민 소녀는

    어느 날 리자드라는 사람과의 계약에 의해서

    아시리움 성전에 알렉스라는 남자 왕족이 되어

    어떤 물건을 훔쳐오기 위해 잠입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거기서 알렉스는 잘 생긴 사제님, 루드비히를 만나게 되고

    리오와 리반이라는 쌍둥이 왕자도 만나게 된다.

    또한, 엘을 괴롭히는 일생일대의 나쁜 놈,

    리아잔 제국의 자일스 황태자도 만나게 된다.


    보물 찾기로 시작해서, 엘의 출생의 비밀과

    엘과 리자드를 둘러싼 얘기들,

    그리고 엘과 루드비히의 관계까지

    맞물리면서 얘기는 종반을 향해 치닫는다.


    결말이...보기드문 스타일의 열린 결말이다.

    루드비히와 연결되기를 강력히 희망했던 나로서는

    리자드와 되는 것 보다는 이런 식의 

    열린 결말이 차라리 낫긴 한데...

    그래도 루드비히와 연결되는 것 보다는

    좀 덜 만족스러웠다고나 해야할까.

    독자의 상상 영역에 맡겨지는 거겠지.


    루드비히.....

    이 캐릭터는 아주 아주 오랫동안

    내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참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고,

    전혀 모르던 이 작가에 대해서

    이 작가의 작품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강렬한 이미지를 전해준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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