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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벌] - 조례진
    What I read/로맨스 2012. 4. 4. 16:19



    2012년 4월 3일 읽다.


    서울 지검 강력부 검사인 여주, 이휘경

    서울 지검 마약부 검사인 남주, 정이헌

    그들은 같은 병원에서 1달 차이로 태어난 동갑내기 친구이다.

    옆 집에 살았고 같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쭉 이어져 온 인연.

    그러나 휘경은 늘 이헌을 이길 수가 없었다.

    이헌은 수석을 늘 놓치지 않았고, 휘경은 늘 차석이었다.

    사법고시도 수석과 차석을 한 그들은

    서울 지검에서 다시 강력부와 마약부 검사가 되어 만났다.


    아주 오랜 세월 휘경을 마음에 담아왔던 이헌은

    휘경에게 고백하면 그나마 휘경 옆에 있는 것 조차

    허락되지 않을까봐 고백도 못하고 휘경 앞에서만은 소심한 남자였다.


    마대호의 살인 방화 마약 사건을 큰 줄기로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 마음을 알아가고

    결국 그 사건을 해결하는 흐름을 타고 간다.

    이헌의 다가감과 휘경의 다가감이 감질나고 설레임을 안겨줬던 책이다.


    하지만 읽는 내내 지루할 만큼, 흐름이 끊길 만큼

    잡다한 설명 식의 흐름이 굉장히 답답했고

    계속 휘경은 미녀고, 이헌은 미남이다 이런 식의 반복되는 찬양이

    그리 보기 좋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몰입을 방해했달까.


    딱 하나 이들이 다가가는 모습과 사랑하게 되는 모습

    그 묘한 설레임 하나만큼은 괜찮았다 생각하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니까 반은 건진거라 생각한다.


    지루한 설명 때문에 재탕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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