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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신연의] 41회를 보고......
    What I saw/봉신연의 2020. 6. 2. 21:09

    봉신연의 41회 / 직접 캡처

     

    오늘도 구미호, 요왕 자허는 안 나왔어요.

    이틀 연속 안 보이다니...... 봉신연의 볼 맛이 팍팍 떨어지는군요.

     

    강자아가 신공표를 상왕 앞에서 찍소리도 못하게 누르는 거 보면서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매번 신공표에게 바보같이 당하기만 하던 순진하고 착하기만한 강자아의 모습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적성루의 건축을 맡겠다고 했을 때 그것을 통해 상의 멸망을 앞당기는 무언가 큰 뜻이 있나보다 했는데, 오늘 보니 그게 아닌가 봐요.

    그저 상왕의 신임을 얻어 조가성을 떠나 서기로 갈 기회를 갖기 위함이었던 것 같아요.

    서기로 갈 때 서백후도 빼내서 같이 가려나요?

     

    강자아의 부인은 지금까지 강자아가 하는 일마다 걸림돌이 되었던 완전 민폐 캐릭터였는데, 이번에는 강자아의 뜻을 따라 과연 서기로 떠날까요?

    매번 강자아를 닦달하고 그의 뜻에 반할 때마다 참 밉상이다 싶었는데, 이번에 부귀와 권세를 쥐게 되었는데 그걸 다 놓고 강자아를 따라 떠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부디 이번에는 강자아의 뜻을 따라, 그리고 천명을 따라 정신차리고 옳은 길을 택하길 바라네요.

     

    양전과 소아의 오행장군 찾기는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

    어울리지도 않는 미인계도 웃기고, 양전은 특별히 하는 일도 없고, 소아도 시간을 쏟지만 소득도 없고, 아주 지지부진합니다.

    아직 남은 회차가 많다지만 왜 이다지도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야만 하는지, 참 답답하네요.

    그래도 다행히 양전의 천안(not 흑천안)이 깨어났고, 그를 통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여서 그 부분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주었네요.

     

    점점 국운이 쇠퇴해가는 상황에, 태자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길을 걷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현명한 모후를 두었고, 자신도 혼군인 아비와 달리 밝은 눈을 가졌으니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신공표는 이대로 몰락할까요?

    궁에서 쫓겨나는 정도가 신공표의 최후일리가 없으니 아직은 신공표의 역할이 남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남은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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