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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신연의] 40회를 보고......
    What I saw/봉신연의 2020. 6. 1. 21:13

    봉신연의 40회 / 직접 캡처

     

    오늘은 자허가 안 나왔네.

    참으로 중량감 없는 캐릭터일세. 

    나오는 인물들 중 가장 잘생기고, 제일 흥미로운 인물이었건만......(물론 요즘은 달기의 비서처럼 변해버려서 매력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극의 초반에는 왕후와 달기의 갈등을 부추기는 '요괴'라는 장치로, 자허가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극의 중후반을 달리는 지금은 정말이지 존재감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으니 참 안타깝다.

    이렇게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썩히고 있으니......

     

    생각보다 간단하게 강자아와 그의 부인은 포락대에서 살았다.

    역시나 예상대로 서백후의 도움 덕분이었고, 달기도 서백후를 도우며, 신공표를 찍어 누르더라.

    달기가 신공표를 꼼짝 못하게 하는 장면에서는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지더라.

    지금까지의 달기는 예뻐할래야 예뻐할 수 없는 지독한 악역 캐릭터였는데, 상의 멸망이라는 기치 아래, 서백후 등과 같은 충신 캐릭터를 돕는 위치로 포지셔닝한 다음에는 달기도 제법 봐줄만하게 바뀌었다.

    달기가 멍청한 혼군, 상왕을 갖고 노는 것도 제법 보는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고 말이지.

     

    아직 남은 회차가 좀 있어서 그런지 오행 장군을 찾는 작업은 제법 더디게 진행된다는 느낌이다.

    오행 장군을 찾고, 봉신 대업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이뤄 나갈지 좀 속도감 있게 보여주면 좋을텐데 아쉽다.

     

    바보같이 선하고 착한 강자아가 신공표의 본 모습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신공표와 대적하게 될 것 같아 그 부분은 앞으로 제법 기대가 되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코로나, 지긋지긋하다.

    그동안 오래 쉬었던 테니스장이 재개장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다시 폐쇄한단다.

    그동안 찐 살, 본격적으로 빼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테니스를 쉴 수 밖에 없어서 속상하다.

    다시 쉬는 동안 지루한 자전거 라이딩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벌써부터 우울하다.

    날씨 좋다고, 덥다고 적당히 대처하려 하지말고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코로나 신경 좀 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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