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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르] - 이지환
    What I read/로맨스 2012. 8. 21. 01:42


    2012년 8월 15일 ~ 8월 20일 읽다.


    3권짜리 책이다.

    웬만큼 탄탄한 스토리 아니고는 3권을 읽어내는데에

    많은 노력과 힘이 들기에 선뜻 집어들기 어려웠던 책이었다.

    하지만, 언젠간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하며 광복절 날 뭐하랴 싶어

    집어들게 된 책이었는데, 완전 대박이었다.


    인도라는 나라의 매력과 신비함에 흠뻑 빠져서는

    지금까지는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 결코 없었던 인도를 과감히 추가했다.

    그리고, 아바타르의 남주, 라탄같은 인도인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


    크리슈나와 라다의 인연과 운명으로 맺어진 라탄과 서린.

    첫 만남에서부터 서린이 자신의 운명임을 느꼈던 라탄과는 달리

    서린은 이미 사랑하는 약혼자 현조가 있었고,

    어딘가 음흉하고 광포하고 거칠 것 없는 라탄이 두려워서

    막연하게 도망치고만 있지만 마음 한 구석이 끌리는 것은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런 서린에게 찾아온 가혹한 두 가지 시련.

    그 시련에 인도를 다시 찾게 되고

    그녀에게 다시 살아갈 힘과 희망을 주는 라탄.

    끝없이 인내하고, 그녀만을 위하고,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어찌 보면 정말 가슴 아프고 힘든 사랑을 하고 있는 라탄.

    이런 남자가 세상에 존재할까?

    과연 이런 사랑이 존재하기는 할까?

    그런 사랑을 받는 여자는 얼마나 행복할까.


    서린이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이 제법 길고

    이후에는 라탄의 가족들의 이야기로 인해 거의 신파같은 전개가 되어

    아주 약간은 지루한 것도 같았다.

    하지만! 라탄의 매력으로 모든 것을 덮어줄 수 있다!


    너무 신기한 것이 라탄과 너무나 잘 어울릴 법한 

    인도 남자 사진을 찾았었다.



    근데 이 남자 이름이 아바타르에도 나온다.

    hrithik roshan - 리틱 로샨

    3권의 296페이지 8번째 줄과 299페이지 9번째, 11번째 줄에 버젓이 나온다.

    라탄이 투자한 인도 영화 주인공이라면서.

    내가 검색한 이 남자를 작가도 검색해서 알았던 듯.

    이 남자 이미 매~~~우 유명한 남자인가 보다.

    이 남자야말로 완벽하게 라탄 역할에 어울리는 남자다.


    이 남자 사진을 찾은 이후로 아바타르에, 라탄에 완전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아~ 이런 남자 한 번만 만나볼 수 없나? ^^

    이런 남자를 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운명은 따로 있으려나? ^^


    올 겨울에는 반드시 인도 여행을 해야겠다.

    인도는 겨울이 여행하기 좋다하니, 겨울에 찾아가야지.

    가서 인도만의 신비함을 맘껏 느끼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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