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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신연의] 22회를 보고......
    What I saw/봉신연의 2020. 5. 6. 21:28

    봉신연의 22회 / 직접 캡처

     

    아...... 오늘 자허는 가슴 아픈 모습만 가득했네요.

    달기가 피를 주겠다는데도 한사코 마다하는 자허였죠.

    지난 번 달기의 피를 먹은 후 다시는 그녀를 다치지 않게 하겠다고 스스로에게 맹세했다는 자허였어요.

    그래서 그녀의 피를 먹으면 나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했던 거였죠.

    그녀를 다치지 않게 하겠다면서 나중에 그녀의 혼은 어떻게 거두어 마실지......

    이미 그 맹세때부터 그녀의 혼을 취하는 건 물 건너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달기도 오늘은 좀 딱했어요.

    자허가 아픈 모습 보이기 싫어서 달기에게 나가라고 했더니 아무데도 갈 곳이 없다며 문가에 주저 앉는 달기였죠.

    그러다 잠이 든 달기의 머리를 넘겨주고 어깨를 가만히 손으로 감싸는 자허였어요.

    어찌나 그 모습이 애절하던지......

    달기의 마음안에 양전이 아닌 자허가 조금이라도 있는 걸까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부디, 저 애끓는 자허의 마음을 달기가 알아줬음 좋겠다 싶기도 하고요.

    요족의 왕씩이나 되어서는 한 인간 여자를 어찌하지 못해 저렇게 애닳아하는 자허를 보니 제가 다 속상하네요.

    그러니까 저한테 오라니까요!!!!! ㅋㅋㅋ

     

    흠천감 관리의 옷을 입은 강자아 아저씨가 오늘 유독 멋져 보이네요.

    태자도 참 괜찮은 캐릭터인데, 그 머리 좀 어떻게 스타일을 바꾸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아요.

    머리 스타일만 어울리는 걸로 바꾸면 태자도 꽤 호감가는 스타일인데 말이죠.

     

    양전은 태자 앞에서 소아를 끌고 가면서 더는 내 사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큰 소리치는데요.

    소아의 마음을 받아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으면서 소아를 내 사람이라 하다니, 참 양심도 없고 뻔뻔한 것 같아요.

    보다못한 태자가 소아에 관해 양전에게 한 소리 할만큼요.

    소아도 부디 마음 아픈 사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일도 자허가 나와서 신나네요!

    기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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