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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일드 이스트 와퍼 먹어보다.
    What I ate 2011. 1. 5. 23:06

    버거킹 신메뉴 와일드 이스트 와퍼를 먹어봤다.
    와일드 웨스트 와퍼와 함께 시켜 맛 비교를 하며 먹어봤는데
    기본적으로 안에 든 내용물은 둘이 동일했다.
    쇠고기 패티, 치즈, 할라피뇨, 양파, 양상추, 토마토...


    다른 것은 소스맛이었는데 와일드 웨스트 와퍼는 매콤한 BBQ 소스를
    사용했고, 와일드 이스트 와퍼는 달콤한 불고기 소스를 썼다.
    소스맛만 달랐지, 내용물이 같아서였는지 다른 제품을 먹었음에도
    나중엔 한 제품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용물이 좀 더 풍부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즐겨먹던
    불고기 와퍼보다 비싸진 가격만큼 훨~~~씬 맛있다는 감동은
    애석하게도 받질 못했다.
    역시 음식에 이것저것 더하지 않은 기본이 제일 맛있는 듯 하다.


    가격은 세트메뉴가 7,900원이었다.
    오늘 먹었던 버거킹 옆의 돈까스 전문점에서 내가 좋아하는 김치나베가
    8,0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패스트푸드치곤 꽤 비싼 편이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게다가 포테이토는 소금범벅으로 어찌나 짜던지...
    점원이 많이 피곤해 보이고 짜증섞인 응대를 하던데 소금뿌리는 것도
    귀찮아서 확 부어버렸나 보다. ㅠ.ㅠ


    같이 가서 함께 먹은 동료는 자기 입에는 역시 빅맥이 최고라며 투덜댔다.
    빅맥에 맥주 한 잔이면 천국이 따로 없대나 뭐래나...
    난 맥도날드 버거만큼 입에 안 맞는 버거가 없던데...
    (하다못해 롯데리아 버거가 맥도날드보단 훨씬 맛있다고 느껴지는)
    참 사람 입맛은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다.


    [총평]
    새로운 와퍼를 먹어보기 위해 충분히 시도해 봄직 하다.
    그러나 favorite이 되기엔 2%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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