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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거킹) 앵그리 와퍼(Angry Whopper)를 먹고나서...
    What I ate 2009. 8. 21. 22:24
    워낙 버거킹 버거를 좋아하는 터라, 앵그리 와퍼(Angry Whopper)라는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자 마자, 달려가서 먹어봤습니다.

    우선, 와퍼세트 가격이 6,900원이었는데 결코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맛에서 만족을 했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우선, 정말 매우매우 화가 난 상황을 묘사한 광고처럼 무시무시하게 매울까요?
    => 제 느낌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저로서는 신 메뉴가 반갑기도 했지만
    도전한다는 기분으로 시식을 한 것이었습니다.
    너무 매워서 못 먹으면 버릴 각오하고 덤빈 앵그리 와퍼였는데...
    결론은, 배 부르게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매운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매운 맛이 다른 야채들과 고기 패티와 빵과 어울려
    견딜만한, 그리고 맛있는 매운 맛이 되는 듯 했습니다.
    (함께 시식한 사람은 하나도 맵지 않다며 투덜대더라구요.^^)

    맛있느 매운 맛과 더불어 씹히는 질감이 좋은 버섯도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맛있게 먹고 왔던 것 같습니다.

    씹는 맛도 좋았고, 소스 맛도 괜찮았던 앵그리 와퍼!
    먹을 만 했어요!

    기억에 비슷한 돈을 주고 먹었던 스태커 버거보다 훨~~~씬 만족도 높은 버거였습니다.

    근데, 이 앵그리 와퍼 광고는 보셨는지요?
    앵그리 와퍼라 화가 매우 난 여성을 묘사하는 광고였는데...
    저는 그 광고 볼 때마다 왜 그렇게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기분 나쁘게 장난 치는 남자도 참 볼 때 마다 기분 나쁘지만
    화가 나서 달려들었던 그 여자분, 그 광고 찍으면서
    테이블에서 떨어져 꽤나 심하게 다쳤을 것 같은데...
    (물론 밑에 안전매트라도 있었겠지만, 동작이 꽤나 리얼하고, 그대로 매트에 떨어졌다해도
    꽤나 충격이 있을 것만 같은 포즈였는데...
    게다가 무릎도 최소한 멍 정도는 들었을 것 처럼 떨어지는 그 모습이...
    왜 이렇게 볼 때마다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버거는 맛있고, 좋은데, 광고는 참 불쾌한 느낌을 심어주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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