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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 스타일] - 강인선
    What I read/자기계발 2011. 12. 12. 23:32


    2011년 12월 11일 읽다.


    하버드!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이름이다.
    어렸을 때 하버드대의 공부벌레들이라는 책을 읽고
    맹목적으로 하버드 대학에 진학하는 꿈을 가졌었는데...
    고교 때 하버드 학부에 진학한다는 건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한 번 도전해 봄직했을 것 같은데...
    학교 활동과 더불어 외부활동까지 충분히 활발하게 했고
    나름 리더십 있다 자부하며 살았던 고교 생활이었는데...

    하버드 학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옵션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던 것은 정말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한국의 명문대 가는 것이 목표였으니...ㅠ.ㅠ

    지금은 고교 때 아예 미국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참으로 아쉬운 청춘이 아닐 수 없다.
    지나가버린,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정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학부는 몰라도 지은이처럼 하버드 대학원에 도전해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이 책을 선뜻 읽게 된 것 같다.
    하버드는 어떨까, 하버드에서의 생활은 어떨까,
    이 책은 하버드에 대해 내게 무엇을 알려줄 수 있을까
    그런 기대를 안고 책을 들었던 것 같다.

    하버드는 철저하게 '하버드' 라는 브랜드를 관리하며
    그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이끌어내고 추후 공고히 해 줄 리소스인
    학생들의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혹독하게 트레이닝을 시킨다.
    전 세계의 수재들이 모여 끊임없는 경쟁을 하고
    수많은 숙제와 페이퍼를 해내려면 철저한 시간 관리를 해야 하고
    그 와중에도 하고 싶은 활동들을 해낸다.

    그런 혹독한 트레이닝과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을 관리하는 법을 몸에 체득하고
    결국 자신의 브랜드를 관리하고 만들 수 있게 된다.

    하버드에서의 학창생활에 적응이 되면
    어느 새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참으로 무서운 무기를 하나 갖추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사회에 나가면 충분히 제 몫을 훌륭하게 해낼 수 있게 되고
    그것이 하버드라는 브랜드를 빛나게 해주고
    하버드라는 브랜드가 사회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그리하여, 하버드 나온 인재라면 믿고 뽑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습관이란 것이 정말 무서운 것인데,
    노력해도 쉽게 되지 않는 자기 관리가
    그저 몸에 배인 습관처럼 된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것이다.


    사실 다른 내용은 그닥 볼 것이 없었지만
    위의 이 내용만큼은 무섭게, 그리고 확실히 와 닿았던 부분이다.
    나 역시 사회에서의 개개인의 성공은
    자기관리에 달려있다고 보기 때문에 더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난 어떻게 날 관리해야 최선일까.
    며칠동안 이 화두를 놓고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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