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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신연의] 12회를 보고......
    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23. 00:48

     

     

     

    봉신연의 12회 / 직접 캡처

     

    오늘도 본방사수 성공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본방사수 성공하고 나면 기분이 굉장히 뿌듯해지네.

    덕후가 되고 보니 참 극성스럽게,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 딱히 다른 데 마음 쓸 곳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뭐, 어떠하랴.

    공허한 마음, 이런 것으로라도 달랠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겠지.

     

    달기는 갈수록 악독해지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지만 점점 공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쁜 짓을 저지른다.

    마치 태생부터가 악녀이고 요괴인 것처럼 참 못되고 못나게 군다.

    과연 하늘에 있는 부모는 이런 달기의 모습을 달가워 할까.

     

    달기가 태자를 이용해 왕후에게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 부분에선 절로 왕후 편을 들고 싶더라.

    왕후가 너무 무섭다고 하는 장면이 마구 공감이 되기도 했고.

    나라도 내가 어떻게 손을 써볼 방법도 없고 그저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무서울 것 같다.

    그건 후궁에서의 절대 권력을 가진 왕후도 어쩔 수 없겠지.

     

    물론 현명한 왕후답게 다른 사람을 이용해 달기를 칠 방법을 모색하던데 부디 성공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

    물론 달기를 전적으로 돕고 있는 자허가 있는 한 - 난 매우 마음에 안 든다만 - 왕후의 이 계획은 성공하기 어렵겠지만 말이다.

     

    오늘도 좋은 밤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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