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saw/봉신연의

[봉신연의] 56회를 보고......

한 걸음씩 2020. 7. 10. 19:21











봉신연의 56회 / 직접 캡처

 

 

아!

오늘은 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요!

 

네가 네 삶을 살면 좋겠어.

나는 너랑 여생을 보내고 싶어.

내가 아니어도 좋아.

가슴 아프고 힘들겠지만 양전에게 가도 좋아.

복수를 멈추고 네 삶을 살아.

 

정확한 워딩은 아닐텐데 아마 대강 그랬던 것 같아요.

이거, 고백 맞죠?

무슨 고백을 이렇게 고백같지 않게 한답니까!

그래도 제겐 이보다 더 절절한 고백이 없으니 심장이 터질 수 밖에요!

 

우와!

자허 없었음 봉신연의는 앙꼬빠진 찐빵이 되었을 것 같아요.

 

등륜님은 작품과 배역을 고르는 안목이 있는 것 같아요.

초교전에서도 사실 2부가 방송이 안 되어서 그렇지, 2부까지 나왔다면 소책 태자는 그야말로 최고의 캐릭터가 되었을텐데 말이죠.

표절로 제작이 안 되는게 무척 아쉽네요.

(표절은 물론 결코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요.)

 

아...

오늘 자허 덕에 봉신연의를 본 보람을 천 번, 만 번 느끼고 있네요.

 

다들 행복하고 시원한 밤 되세요!

 

봉신연의 56회 / 직접 캡처

 

저 눈빛에 제 심장이 관통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