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saw/봉신연의

[봉신연의] 7회를 보고......

한 걸음씩 2020. 4. 15. 21:19

봉신연의 7회 / 직접 캡처

 

오늘은 선거 방송 보다가 8시 땡 되자마자 봉신연의로 돌려서 본방사수 했다!

개표 방송 시작하기 전에 교촌에서 새로 나온 신메뉴, 신화치킨 시켜서 먹으면서 티비 봤네.

오늘 치킨 시켜먹는 사람이 많았는지 1시간 정도 지나니 오더라. 

맛은 너무 매워서 반 남겼다. 맛도 매운데 느끼한 이상한 맛이다.

내 입맛엔 레드콤보가 더 나았던 걸로 결론!

 

나의 자허는 왜 이렇게 달기를 도와주는지 모르겠다.

달기가 마음에 든 걸까?

도대체 달기 어디가 마음에 든 걸까?

아름다운 영혼이라는데 그리 아름다운 것 같지 않은데 말이지.

 

어쨌든 달기는 스스로 복수하겠다고 큰 소리 치더니 상왕도 못 죽이고, 나중에 더 심하게 복수할거란다.

글쎄. 눈앞에 누워자고 있는 원수조차 과감하게 칼로 못 찌르는 애가 과연 나중엔 더 심하게 복수할 수 있을까?

난 달기가 그렇게 못한다는 데 건다.

아직까지는 달기 캐릭터는 별 매력을 못 느끼겠다.

 

달기의 암살 시도를 눈치챘던 상왕은 달기가 변명하는 말에 홀딱 넘어간다.

한눈에 봐도 말도 안 되는 궤변인데 그 말에 넘어가는 상왕이 이해가 안 가더라고.

나중엔 눈앞에서 자살시도를 한 달기를 끌어안고 천년만년 같이 살아야 하는데 어쩌냐며 아주 울고 불고 난리가 난다.

그것도 너무 어이가 없더라.

어쨌든 이 부분은 너무 허술해서 드라마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왕이 원래 바보, 천치같은 인물이었다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내일은 다시 출근해야하네.

그래도 남은 오늘을 불사르며 실컷 놀다 자야지!

나의 등륜, 구미호 자허가 그래도 많이 나와서 좋았던 7회였다.

 

다들 좋은 밤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