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자기계발

[미라클모닝] - 할 엘로드

한 걸음씩 2016. 4. 27. 10:17





2016년 4월의 어느 날 ~ 4월 26일 읽다.



지하철에서, 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중에 틈틈이 읽은 책이라 제법 오래 걸렸다.

글자 크기도 크고 내용도 빽빽하게 차 있지 않아서 마음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띄엄띄엄 읽었더니 책에 대한 감상도 이어지지 않고 이전에 읽은 내용에 대한 기억도 완전하지 않아서 어제 종장 부분을 읽을 때는 좀 아쉽긴 하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꺼번에 다 읽었더라면 뭔가 얻은 것도 많고 읽은 후의 느낌도 더 선연하게 다가왔을 듯 하다.

뭐, 아쉬움이 남았으니 다음에 시간내서 다시 읽어보면 될 터.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나 역시 '미라클 모닝'의 기적을 느껴보고 싶어서였다.

난 중학생때부터 스스로도 올빼미형 인간이라 생각할만큼,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을 먹느니 조금이라도 더 자겠다는 생각 때문에 그 때부터 하루에 밥은 두 끼만 먹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러니 그런 내가 이 책의 얘기처럼 미라클 모닝을 경험할 수 있다면 그야 말로 '기적'이라 불려도 될 거란 생각이 들더라.


내용은 비교적 간단하다.

미라클 모닝의 6단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침묵(명상) - 확신의 말 읽기 - 시각화 - 운동 - 독서 - 일기 쓰기

이 단계들에 대한 부연설명이 책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


할 수 있을까?

정말 독한 마음 먹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마음 먹고 한 번 해봐야겠지.

막상 시작해 보려고 하니 온갖 방해 요소만 머리에 맴돈다.

참 나약하게시리...ㅠ.ㅠ

조만간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해봐야겠다.

각 단계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도 해봐야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