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로맨스

[독재] - 김신형

한 걸음씩 2014. 2. 6. 17:57

2014년 2월 초.


배경은 '오만'.

술탄의 유일한 아들, 아샨.

그는 프랑스인 어머니와 술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장로회의 인정과 지지를 받지 못한 채

그들로부터 살해 위협에 시달린다.


그런 그의 개인 경호원이 된 서윤.

육사 출신 장교였으나 불명예 제대를 하게 되고

때마침 집안이 어려워져서 생계를 책임지게 된 그녀는

불명예 제대라는 멍에를 진 상태로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다 오만의 경호원 자리를 알게 되었고

높은 연봉에 기꺼이 그녀를 받아들여줘서 가게 되었다, 술탄의 나라 오만으로.


하지만 그녀가 만난, 지켜야 할 보스, 아샨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에 서슬퍼런 칼날같은 남자.

그런 그와 그녀가 여타의 사건들로 엮이며 벌어지는 일들이다.


일단, '오만'이라는 나라에 대해 어마어마한 호기심이 생기게 해준 책이다.

올 해, 해외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오만'을 가야겠다 생각할 만큼.

한쪽은 끝도 없는 바다 수평선.

맞대어 있는 다른 한쪽은 끝도 없는 사막 지평선.

그 풍경에 반해버렸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도 신선했고.

전형적인 틀 속에 비전형적인 이야기랄까.

아샨의 카리스마에 사로잡혔고

서윤의 강인함에 반했다.


이 책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