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saw/봉신연의

[봉신연의] 9회를 보고......

한 걸음씩 2020. 4. 20. 21:08

 

 

 

 

 

출처: 직접 캡처

 

오늘도 본방사수 성공해서 기쁘다!

오랜만에 퇴근할 때 신당동 들러서 떡볶이 사왔다.

떡볶이 잔뜩 해놓고 먹으면서 보니까 더 행복하더라.

물론 떡볶이 먹으랴, 캡처하랴 정신이 없긴 했지만.

 

자허는 공력이 정말 어마어마한 구미호인가보다!

요괴를 없앤다는 검도 가뿐하게 견뎌낸다.

위험을 눈치채고 빛처럼 날아서 달기에게 갈때는 별 장면 아닌데도 멋있어 보이고 설레더라.

 

높은 망루같은데서 영혼을 마시는 장면도 정말 근사했고.

등륜과 저렇게 마주앉아서 술잔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도 해봤다.

 

근데 나름 극의 중요한 부분을 이끄는 주요 캐릭터인데, 단벌 신사는 좀 너무하지 않나?

뭘 입어도 매력적일 자허겠지만, 그래도 다양한 의상으로 구미호의 치명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면 좋았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