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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한 걸음씩 2019. 1. 15. 23:15


2019년 1월 11일 ~ 15일 읽다.

정확히는 1월 11일 지하철 안에서, 그리고 1월 15일 지하철 안에서 다 읽었다.


워낙 유명한 책이고, 여기저기서 극찬을 많이 한 책이라 올 해의 시작으로 읽기 좋겠다 싶어 골라 들었다.

역시 좋은 선택이었구나 싶다.

정리해서 가끔 꺼내보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깊이 생각해 보고 싶은 이야기가 제법 많았다.

당장 이 리뷰를 쓰고 나면 정리할 부분부터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생각 좀 해봐야겠다.

생각하다가 어딘가 막히거나 답답한 부분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다시 꺼내 읽어야겠단 생각도 든다.

처음 읽을 때나 두 번째 읽을 때, 또는 여러 번 읽을 때마다 각기 다른 감상을 주겠다 싶은 책이기도 하고.

왜냐하면 이 책을 꺼내 읽을 때의 내 상황과 내가 걸어온 과거는 달라져 있을 테니까.


'로고테라피' 라는 것에 관심이 생기기도 하더라.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 내가 아는 정신과 의사를 만나면 한 번 물어봐야겠다.


내게 와닿은 이야기나 말들이 참 많았는데, 여기에 다 남기긴 어렵겠다.

그건 따로 정리해야 할 것 같다.


참 좋은 책이다.

힘이 들 때, 앞이 막막하고 삶에 의미가 없는 것 같을 때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소설도 아닌 책에 이렇게 긴 여운을 느껴보긴 처음인 것 같다.

이 책은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하거나 선물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아니,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실천을 해야지.

당장 책을 사서 지인들에게 새해 선물로 주어야지.

아~ 생각만 해도 벌써 기분이 좋아진다.